추성훈이 아내 야노시호에게 한 프러포즈를 밝혔다. /사진=SBS 제공
추성훈이 아내 야노시호에게 한 프러포즈를 밝혔다. /사진=SBS 제공

격투기선수 추성훈이 아내 야노시호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추성훈이 순정마초다. 좋아하는 상대가 생기면 무조건 직진. 연애시절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던 때는 언제냐"고 질문했다. 이에 추성훈은 "(야노 시호와) 2년 정도 사귀어서 결혼을 결심했다. 2년 사귀면서 이것저것 문제도 있었고 좋을 때도 있었다. 제일 심플하게 이 사람의 아기를 갖고 싶다. 그거 하나라 프러포즈할 때도 심플하게 네 아이를 갖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이상민이 "실제 야노시호 만나 연애할 때 부모님이 반대하면 야노 시호와 도망갈 거라고 그랬다고?"라고 묻자 추성훈은 "그 때 그렇게 생각했다. 이해 못하면 이해 안 해도 되고. 우리는 우리끼리 산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했다"고 아내 야노 시호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상민이 "순정마초 특징이 무뚝뚝한 성격이지만 뒤에서 챙겨주고 내 여자에게 순종적이다. 아내 말 잘 듣냐"고 묻자 추성훈은 "옛날에는 잘 들었다. 요즘에는 와이프가 운동을 이렇게 하면 더 좋다고 운동 쪽으로 뭐라고 하면. 나는 태어나서부터 계속 운동을 했는데. 그걸로 돈 벌고 있는 사람인데"라고 불평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