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이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에 대한 억측에 고소를 예고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옥주현 인스타그램
옥주현이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에 대한 억측에 고소를 예고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옥주현 인스타그램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자신을 둘러싼 캐스팅 논란에 입을 열었다.

15일 옥주현은 자신의 SNS에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관련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제가 해야 할 몫이 아니다"라며 "수백억 프로젝트가 돌아가는 모든 권한은 그 주인의 몫이니, 해도 제작사에서 하시겠지요"라고 언급했다.


이어 "전 무례한 억측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의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며 "사실 관계 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나야죠"라고 경고했다.

앞서 옥주현은 '인맥 캐스팅' 추측 탓에 난감한 상황에 처한 바 있다.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된 후 업계 동료 김호영은 인스타그램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과 함께 옥장판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 아래에는 공연장을 뜻하는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호영이 옥주현을 빗대는 '옥장판'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저격한 것이라는 추측성 게시글이 난무했다. 주연으로 옥주현과 이지혜가 이름을 올렸고, 엘리자벳 역을 두 번이나 맡았던 김소현이 캐스팅되지 않은 점을 꼬집은 해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