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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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라디오스타'에 가수 김종민이 출연, 최다 출연자에 등극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왜 춤수재인가' 특집으로 꾸며져 코요태 김종민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김종민 외에도 댄서 허니제이, 가수 던, 조권, 미노이가 출연했다.

이날 김종민은 9회 출연으로 '라디오스타' 최다 출연자에 등극했다. 김종민은 "나올 때마다 항상 개인기가 없어서 '나와도 되나' 했는데, 9회나 나왔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가장 마음에 드는 주제로 이날 주제인 '왜 춤수재인가'를 꼽았다. 김종민은 "제일 정상적인 주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그는 "확실히 몸이 무겁다, 실력이 예전 같지 않아 주제를 듣고 탄식이 나왔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댄서팀 '프렌즈' 소속 댄서 출신인 김종민은 함께 출연한 허니제이를 "정통 힙합의 계승자", 던을 "'야인시대'의 시라소니 같은 갑자기 나타난 인물", 조권을 "내 길을 가는 저항 시인"이라고 표현했다. 더불어 '코카인 댄스', 미노이 의 'ㄱㄴ댄스' 등을 완벽 소화하며 원조 '춤신춤왕'의 면모를 드러냈다.

'1박 2일'에 15년 동안 고정 출연 중인 김종민은 "40대가 넘어가니까 체력적으로 힘들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종민은 '1박 2일' 촬영 중 삐진 적이 있다고 고백, 뱃멀미에 3시간 취침도 모자라 한라산 등반까지 동시에 진행했던 일화를 전했다. 그러나 제작진에게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홀로 토라졌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종민은 '놀면 뭐하니?'를 통해 친해진 동갑내기 친구, 가수 이효리를 언급했다. 최근 이효리는 김종민이 출연한 '떡볶이집 그 오빠' 게스트 출연, '1박 2일' 통화, 코요태 노래 작곡, 코요태 유튜브 채널 등에 출연해 의리를 뽐냈다고. 이에 김종민은 도움을 준 이효리를 구세주, 요정, 수호신으로 표현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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