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달달한 키스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사진=ENA 제공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달달한 키스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사진=ENA 제공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달달한 키스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우영우' 10회에서는 우영우(박은빈 분)와 이준호(강태오 분)가 첫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우영우와 이준호는 함께 이준호의 집 앞에 도착했다. 이준호는 우영우에게 "잠깐 들어가실래요?"라고 물었으나 우영우는 "피곤해서 빨리 집에 가고 싶습니다"고 답했다.

이준호가 우영우에게 "집까지 바래다줄게요"라고 하자 우영우는 "그럼 제가 집까지 데려다준 의미가 없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이준호는 "데이트가 원래 그런 거잖아요"라며 웃었다.

우영우는 "장애가 있으면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내가 사랑이라고 해도 다른 사람이 아니라고 하면 아닌 게 되니까요"라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우영우는 지적장애인 신혜영(오혜수 분)을 준강간한 혐의로 기소된 양정일(이원정 분)의 소송을 맡았다. 신혜영이 양정일을 사랑했다고 주장했음에도 양정일이 결국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달달한 키스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사진=ENA 제공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달달한 키스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사진=ENA 제공

이준호는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고 해도 내가 사랑이라고 하면 사랑이에요"라고 확고한 사랑을 보였다. 그러자 우영우는 "저와 하는 사랑은 어렵습니다. 그래도 하실 겁니까?"라고 물었고 이준호는 "네"라고 한치의 고민도 없이 답했다.

마음을 확인한 우영우는 처음으로 이준호에게 먼저 다가가 입을 맞췄다. 달달한 순간도 잠시 우영우는 "키스할 때 원래 이렇게 서로 이빨이 부딪힙니까?"라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준호는 "입을 조금만 더 벌려주시고 눈도 좀 더 감아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라며 설명했다. 이후 두 사람은 다시 입을 맞추며 설렘 가득한 엔딩을 선보였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내 생애 이런 키스신은 처음이다" "한국드라마 역사상 최고의 엔딩" "이렇게 마음 따뜻할 수 있냐" "이준호 이 폭스남" "너무 순수한 키스신, 어떡해"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불이 꺼지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되지 않고, 그저 사랑하는 연인들만 있을 뿐"이라는 반응을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