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올 때 전기차 충전 피해야… 침수 시 고전압 케이블 접촉 주의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집중호우로 인한 전기자동차 침수 피해나 사고에 대응한 사용법을 소개했다. /사진=뉴스1

전기자동차를 충전할 때 젖은 손으로 충전기 사용은 피해야 한다. 비가 올 때는 충전 장치에 물이 들어갈 수도 있다. 폭풍, 천둥, 번개가 심하게 칠 때는 충전기 사용을 하지 않는 편이 좋다. 충전기 커넥터는 하늘 방향으로 향하지 않도록 돌려야 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전기자동차 침수 피해 및 사고 예방법을 소개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차가 침수됐을 때는 안전을 위해 가급적 빠르게 시동을 끄고 차에서 대피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고전압배터리는 차체로부터 절연처리가 됐기 때문에 차량과 접촉해도 감전이 되지는 않는다.

침수된 전기자동차를 수습할 때는 배수 후 안전을 위해 전기자동차의 고전압 케이블(주황색)과 커넥터, 고전원 배터리를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 때 소방서 등 응급기관 및 해당 제작사의 서비스센터에 연락해 조치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