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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2년 만에 운영을 재개한 유명 미끄럼틀 '자이언트 슬라이드'가 안전 문제로 다시 폐쇄됐다. 영상은 자이언트 슬라이드를 탄 관광객들의 몸이 공중으로 붕 뜨는 모습. /영상=트위터 캡처

미국의 한 유명 미끄럼틀이 안전 문제로 폐쇄됐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미 매체 디트로이트프리프레스에 따르면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벨아일공원은 최근 미끄럼틀 '자이언트 슬라이드'의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단 사유는 사화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자이언트 슬라이드의 모습이 논란이 됐기 때문이다.


자이언트 슬라이드는 12m에 이르는 대형 미끄럼틀로 표면이 굴곡져 있다. 관광객들은 자루에 몸을 넣은 채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온다. 트위터 등 각종 SNS에는 관광객들이 빠른 속도로 내려오며 미끄럼틀의 굴곡 탓에 몸이 공중으로 던져지는 수준으로 붕 뜨는 모습이 담겼다.

논란이 이어지자 벨아일공원은 미끄럼틀 표면을 손질한 뒤 이른 시일 안에 운영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자이언트 슬라이드는 지난 1967년 등장한 이후 줄곧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미국의 유명 미끄럼틀로 자리매김했다. 벨아일공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직후 미끄럼틀을 폐쇄했으나 지난 19일 약 2년 만에 운영을 재개했다.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벨아일공원은 미끄럼틀 '자이언트 슬라이드'의 안전 문제가 불거지자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자이언트 슬라이드 모습. /사진=트위터 캡처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벨아일공원은 미끄럼틀 '자이언트 슬라이드'의 안전 문제가 불거지자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자이언트 슬라이드 모습. /사진=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