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쌈디가 1일1식을 한다고 밝혔다. /사진=라디오스타 제공
가수 쌈디가 1일1식을 한다고 밝혔다. /사진=라디오스타 제공

쌈디가 최근 55.5㎏까지 살이 빠진 근황을 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786회에는 '난 가끔 갬성(감성)을 흘린다' 특집을 맞아 쌈디, 이장우, 민우혁, 쿠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쌈디는 "몸무게가 최근 최저 55.5㎏을 찍었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이유를 궁금해하는 MC들에게 "1일1식을 한다"면서 "한끼 챙겨먹는 것도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음식을 안 좋아하는 건 아니다. 요리를 못 하니까 배달로 시켜 먹는데 먹다가 질리더라. 시키기도 전에 배달 음식 냄새가 난다"며 "주변에 식단 관리하는 친구들에게 물어보니까 닭가슴살에 방울토마토, 현미밥을 먹더라"며 "그래서 그걸 시켜서 먹어봤는데 너무 내 스타일이었다. 맛있더라. 한 달 동안 먹었다. 한창 공연할 때라 땀을 많이 흘리는데 1일1식에 식단 관리까지 하니까 몸무게가 확 빠졌다. 지금 3 달째 하고 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쌈디는 '자극적 음식이 당길 때는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맨날 식단을 하다가 김치찌개가 당길 때 먹으면 속이 너무 더부룩하더라. 엄마가 끓여준 거 아닌 이상 MSG가 다 들어가니까"라고 답했는데, 옆에서 가루 요리사 이장우는 "MSG가 들어가서 더부룩한 건 절대 아니다"며 깨알같이 MSG를 비호해 웃음을 자아냈다.


쌈디는 "최근 음식물 과민증 검사라고 있어서 해봤다. 우유가 89% 부적합이더라. 우유를 평소 잘 먹지는 않는데 우유가 들어간 음식이 되게 많더라. 기본적으로 빵, 치즈. 컵라면에도 우유가 함유돼 있다. 너무 먹고 싶으니 하루는 앱에서 우유가 안 들어간 라면을 하루 종일 찾기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쌈디는 "이걸(음식물 과민증 검사) 추천하는 이유는 과민증 검사한 이후 메이크업을 받으면 왜 이렇게 피부 좋아졌냐고 하더라"고 음식을 가려 먹게 된 장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