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의 부캐 임영광이 군입대 전 영상편지를 남겼다. / 사진='임영웅 shorts' 갭처
임영웅의 부캐 임영광이 군입대 전 영상편지를 남겼다. / 사진='임영웅 shorts' 갭처

가수 임영웅의 부캐릭터 임영광이 입대전 남긴 영상편지가 뒤늦게 공개됐다.

지난 9월30일 임영웅 쇼츠 전문 유튜브 채널인 '임영웅 Shorts'에는 '영광이가 군대 가기 전 남겨뒀던 편지'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임영광은 육군 훈련소를 배경으로 짧은 머리에 뿔테 안경을 낀 채 앳된 모습을 하고 있다.

임영광은 "마지막 촬연인데 하고 싶은 말 있으시냐"는 질문에 "건강하게 잘 키워주신 부모님 감사드리고요. 몸 조심히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뭐.. 군대가 별거 있나요"라고 웃으며 애써 태연한 모습을 보였지만 곧바로 한숨을 내쉰다. 그러면서 "사랑했다"고 말한 뒤 빠르게 자리를 벗어났다.


영상을 본 팬들은 "영광씨 몸건강하게 군대 잘 다녀오세요" "군복무 잘하고 100일 휴가때 콘서트장에서 꼭 만나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임영웅 부캐의 세계관에 호응하고 있다.

임영광은 임영웅이 지난해 11월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의 '영광극장'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한 20살 대학생 부캐다. 지난 8월 임영웅의 단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서울'에 게스트로 나와 깜짝 군입대 소식을 알리고 '이등병의 편지'를 불러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