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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레인저스FC(스코틀랜드)에 2-0으로 승리하며 최근 침체돼 있던 팀 분위기를 쇄신했다.
리버풀은 5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머지사이드주 안필드에서 레인저스를 상대로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홈경기를 치렀다. 이날 리버풀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선제골과 모하메드 살라의 페널티킥 쐐기골에 힘입어 레인저스에 2-0의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의 최근 기세는 좋지 않았다. EPL에서는 현재 7경기 2승4무1패로 9위에 머물러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지난달 8일 나폴리와의 1차전에서 1-4 대패를 당했다. 하지만 AFC아약스와 레인저스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둬 어느 정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도 "굿 게임"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재 리버풀은 2승1패로 챔피언스리그 A조 2위에 자리했다.
이날 UEFA가 선정한 경기의 수훈선수(Player of the Match)는 살라다. UEFA는 "살라는 자신의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했고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하는 등 경기 내내 위협적인 모습을 과시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