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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있지(ITZY) 멤버 류진이 생방송 중 선배 가수인 조이·크러쉬 커플의 연애를 언급해 누리꾼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류진은 예지와 함께 지난 4일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해당 논란은 류진이 '세금 더 내야 하는 크러쉬'라는 팬의 댓글을 읽으며 시작됐다.
댓글을 읽은 류진이 웃자 예지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예지가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했으나 류진은 "조이 선배님이랑 (크러쉬가) 사귀시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이에 예지는 "그런데 그게 왜?"라고 물었다. 류진은 "(크러쉬에게 조이랑 사귀니까) 세금을 더 내라고 한 것"이라고 거듭 언급했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때아닌 논쟁이 벌어졌다. 일각에서 "선배의 연애를 굳이 생방송 중 말하는 이유가 뭐냐"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일부 누리꾼은 "갑작스러운 언급은 무례하다" "예지가 언급을 피하려고 하는데 굳이 설명하는 이유가 뭐냐" "안 읽어도 되는 댓글을 굳이 읽었다" "아이돌한테 민감한 주제를 서슴없이 말했다" 등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다른 한편에서는 "공개 열애 중이니까 말할 수도 있지 않냐" "예지에게 작게 말한 것을 보면 대놓고 말한 것은 아니다" "문제라고 생각 안 했는데 사람들이 물타기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류진을 옹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