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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오가 지드래곤을 롤모델로 꼽으며 그에게 들은 조언을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지난 26일 강호동이 진행하는 네이버 NOW. 토크쇼 '걍나와'에서는 비오가 21번째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비오는 자신의 히트곡 'Counting Stars (카운팅 스타즈)'를 부르며 등장했고, 강호동에게 "(강호동과) 엄마와 동갑이다. TV에서 뵐 때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많이 느꼈는데 실제로도 뵙자마자 그게 있는 것 같다"며 친근함을 드러냈다. 비오는 강호동을 만나기 위해 휴가까지 반납하고 출연했다고.
강호동은 이 분위기를 몰아 송민호를 겨냥한 채 "비오의 음악적 인생의 롤 모델은 누구냐?"라고 질문했다. 하지만 비오는 "당연히 지드래곤 님"이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비오는 롤모델로 지드래곤을 꼽은 이유로 "본인다운 것을 제일 잘 아는 사람이다. 그분의 모든 활동 자체가 나에게 영감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술 한잔하면서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 '너무 잘하고 있다'고 했다. 'Counting Stars'가 카운터(Counter)였다고 했다. '너무 많은 미움에 신경 쓰지 말라'고 얘기해주셨다. 지드래곤 님이 말씀해주셔서 더 와닿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지드래곤은 모델 안아름과 그의 쌍둥이 동생 생일 파티에 참석한 사진들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다. 이날 생일 파티에는 비오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밖에도 이수혁, 씨스타 보라, 2NE1 산다라박 등도 이 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