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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경제계가 지지부진한 '광주시-광주신세계 광천터미널 복합개발사업'의 본격 협상 착수를 일제히 환영했다.
광주상의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일 광주광역시와 광주신세계가 긴 시간의 준비와 논의 끝에 '광천터미널 복합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협상이 광주의 미래에 따뜻한 변화를 가져오는 희망의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상의는 "연면적 81만4000㎡에 이르는 이번 개발사업은 광주가 오랫동안 꿈궈온 '문화와 경제, 삶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현실로 만들어갈 소중한 기회"라며 "지상과 지하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47층 규모의 복합공간과 200실 규모의 특급호텔, 다양한 공공기여 시설이 이곳을 단순한 상업개발지를 넘어 광주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상의는 "이번 여정은 상호 신뢰와 책임을 다해 만들어가는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상이 차질 없이 마무리돼 연내 본계약 체결과 내년 하반기 착공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역 경제계와 함께 끝까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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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영자총협회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시와 광주신세계가 복합개발과 관련 협상을 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광주경총은 "오는 2027년 광주종합버스터미널과 부근에 조성될 광주신세계 프리미엄 백화점 개발이 계속 지연되고 있어 지역 경제계를 비롯한 지역민들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 상태에서 사업이 무산될 처지에 처해 있었는데, 협상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건설 단계와 운영 단계에서 수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광주전남 상권 형성을 통해 방문객 증가와 소비 지출 증대로 지역 경제를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광주신세계가 지난해 4조4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쇼핑·문화·예술이 복합된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확장하는 사업 계획안이 반영된다면 지역 사회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면서도 "광주·전남 지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 대책을 수립하고 소상공인 생계에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상생방안 대책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