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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가 막을 내렸다. 16강 대진까지 확정된 가운데 올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달린 선수는 누구일까.
9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더 선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스프린트 과정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낸 선수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매체는 선수의 순간 속도와 달린 거리를 비교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1위는 최고시속 36.6㎞로 달린 미하일로 무드리크(샤흐타르 도네츠크)와 우스만 뎀벨레(FC바르셀로나)가 선정됐다. 무드리크는 현재 미케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가장 눈독을 들이는 선수다. 몸값이 2500만파운드(약 412억원)로 책정돼 있으며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 무대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3위엔 라파엘 레앙(시속 36.5㎞·AC밀란)과 4위는 우루과이의 페드리코 발베르데(시속 36.3㎞·레알 마드리드)가 이름을 올렸다. '아스널 임대생' 누누 타바레스(올림피크 마르세유)와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가 시속 36.2㎞를 달려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카림 아데예미(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무사 디아비(바이엘 레버쿠젠)가 시속 36.1㎞로 공동 7위다. 이어 하파 실바(SL벤피카)가 시속 35.9㎞를 기록했고 테오 에르난데즈(AC밀란)가 시속 35.7㎞로 10위에 위치했다.
손흥민과 김민재 등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빠른 스피드를 보여줬지만 순위에는 들지 못했다. 손흥민은 유럽 무대에서 최고시속 34.5㎞를 김민재는 34.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