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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남성이 맥도날드에서 3개월 전 구매한 햄버거가 썩지 않는다며 맥도날드를 비판했다.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에 사는 밥 로블러라는 이름의 남성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8월25일 구매한 맥도날드의 빅맥 버거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약 3개월 동안 보관한 빅맥과 새로 산 빅맥을 비교했다. 3개월 된 빅맥은 새 빅맥과 겉보기에 다를 게 없었다. 곰팡이도 피어나지 않았고 양상추도 썩지 않은 모습이다. 그는 "당신은 이 쓰레기 같은 음식을 자녀의 배에 넣고 있는 것"이라며 "이건 방부제로 가득 찬 플라스틱 음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빅맥 버거를 먹는 사람들이 뚱뚱한 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호주 영양사 수지 버렐의 말을 인용해 "음식에 들어 있는 방부제의 양을 생각하면 로블러의 실험은 놀랍지 않다"며 "맥도날드가 표준적인 방부제를 사용한다고 믿지만 일반적으로 패스트푸드는 많은 가공을 거쳐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측은 이에 대해 "맥도날드는 훌륭한 품질을 갖추고 있다"며 "우리는 50년 넘게 호주 농부들로부터 재료를 사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빅맥에는 100% 호주산 소고기와 호주산 상추, 호주산 피클 등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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