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팀 수비수 쥘 쿤데가 경기 중 목걸이 착용이 적발됐다. 사진은 5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16강전 프랑스와 폴란드의 경기에서 쿤데가 목걸이를 빼는 모습. /사진=뉴시스
프랑스 대표팀 수비수 쥘 쿤데가 경기 중 목걸이 착용이 적발됐다. 사진은 5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16강전 프랑스와 폴란드의 경기에서 쿤데가 목걸이를 빼는 모습. /사진=뉴시스

프랑스 대표팀 수비수 쥘 쿤데가 경기 중 착용한 목걸이가 적발돼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쿤데는 5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프랑스와 폴란드의 16강 전에 선발 출전했다. 쿤데는 이날 우측 풀백 자리를 맡아 폴란드의 강한 전방 압박을 이겨냈다.


하지만 전반 41분쯤 오른쪽 터치라인에서 스로인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부심이 제지했다. 부심은 쿤데의 목걸이를 지적하며 빼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에 프랑스 스태프들이 달려와서 쿤데의 목에 달린 금목걸이를 제거했고 쿤데는 다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FIFA 규정은 목걸이를 비롯한 반지와 귀걸이, 팔찌 등 장신구를 '위험한 장비'로 분류해 부착을 금지한다. 상대에게 부상 위험을 안길 수 있기 때문이다. 쿤데의 목걸이는 경기 전 제거됐어야 하지만 심판진이 이를 체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프랑스는 쿤데의 목걸이가 적발된 지 3분 뒤 전반 44분 올리비에 지루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음바페의 멀티골이 터지며 폴란드를 3-1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