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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룬 우리 축구대표팀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한다.
대통령실은 지난 7일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8일 초청해 만찬과 함께 격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지난 6일에도 "태극기를 가슴에 품고 온 힘을 다한 선수들과 감독, 코치진이 귀국하면 대표팀의 상황에 맞춰 격려의 시간을 갖게 될 수도 있다"며 이르면 8일 오찬을 가지게 될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윤 대통령과 대표팀 간의 회동은 애초 오찬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이날 '만찬'으로 변경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대표팀의 16강 진출 확정을 축하하고자 축전을 보내기도 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한남동 관저에서 가족과 함께 포르투갈전 2-1 승리를 지켜봤다. 한국의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대표팀에게 축전을 보내기도 했다. 축전에서 윤 대통령은 "도전은 다시 시작된다"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16강전인 브라질과의 경기가 펼쳐진 지난 6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주장을 비롯한 26명의 선수 여러분과 벤투 감독님, 코치진 모두 너무나 수고하셨다"며 "여러분이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드라마에 모든 국민의 심장이 하나가 되어 뜨겁게 뛰었다"고 격려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6일 오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1-4로 패배했다. 하지만 한국은 강호 포르투갈을 꺾고 극적으로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값진 결과를 만들며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대표팀은 지난 7일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