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근 한국철강협회 회장(왼쪽 세 번째)이 18일 서울 송파구 한국철강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3회 건축구조용강관 공로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철강협회
엄정근 한국철강협회 회장(왼쪽 세 번째)이 18일 서울 송파구 한국철강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3회 건축구조용강관 공로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철강협회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는 18일 한국철강협회 대회의실에서 제13회 건축구조용강관 공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선 김호경 서울대 교수, 이원록 더나은구조엔지니어링 대표, 유호진 진원구조엔지니어링 대표, 서승권 핸스 대표 등이 수상했다.

공로상은 설계적용·신기술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건축구조용 강관의 국내 수요 확대에 기여한 공적이 큰 유공자를 격려하고 강관산업의 발전과 시장 개발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수상자로 선정된 김호경 교수는 ERW 강관 공정 시뮬레이션 기법을 개발하여 생산 효율성 제고 등 강관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이원록 대표와 유호진 대표는 플랜트 공사, 항공기 격납고 시설물 공사 등 다수의 건설 프로젝트에 강관을 설계 적용해 수요 확대를 이끌었다. 서승권 대표는 지하 굴착 현장에 사용할 수 있는 강관버팀보 공법 개발해 현장 안전과 강관 기술 경쟁력을 제고했다.

엄정근 강관협의회 회장은 "이번 공로상은 강관 설계 반영 등 직접적인 수요 확대 기여자뿐 아니라 건설 안전 제고를 위한 강관 신기술 개발, 학술논문 발표 등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상을 수여했다"면서 "우리 강관 업계와 전문가들의 노력이 모여 산업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