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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피해자의 복수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가 오는 3월10일 공개된다.
김은숙 작가는 18일 "가해자들이 언제 누구에게 벌 받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라고 밝혔다. 안길호 감독은 "이들이 싸워 파멸해가는 과정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것"이라고 예고했다.
학창 시절 폭력으로 인생이 파괴된 한 여자가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복수, 그 소용돌이로 빠져드는 가해자들의 이야기를 쓴 더 글로리 파트2는 강렬한 전개를 예측하게 하는 보도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보도 스틸에는 문동은(송혜교 분)의 복수가 시작된 이후 각 가해자들의 감정을 담은 표정이 생생히 표현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파트1에 이어 동은은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이다.
동은의 곁에서 복수의 망나니가 되어 칼춤을 추기로 결심한 여정은 한 걸음 더 나아간다. 그가 어떤 방식으로 동은의 복수를 도울지 기대를 모은다. 복수의 덫에 빠져 파멸해가는 가해자들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걱정하는 얼굴로 누군가를 안고 있는 재준, 균열하는 사라와 혜정, 파트1에서 죽음을 암시했던 명오의 모습까지 캐릭터들의 감정 변화와 갈등이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기대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