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택배 서비스인 CU 끼리택배를 'CU 알뜰택배'로 리브랜딩했다. /사진=BGF리테일
CU가 택배 서비스인 CU 끼리택배를 'CU 알뜰택배'로 리브랜딩했다. /사진=BGF리테일

CU가 자체 초저가 택배 서비스인 'CU 끼리택배'를 'CU 알뜰택배'로 리브랜딩 하고 편의점 업계 최초로 택배 2+1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CU 알뜰택배는 CU의 전국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CU에서 접수한 택배를 고객이 배송을 지정한 CU 점포에서 찾아가는 편의점 택배 서비스다. 5㎏ 이하 소형 택배만 취급하며 일반 택배보다 배송 기간이 느린 대신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CU 측은 "지금까지 점포 간 주고 받는 배송을 강조하기 위해 'CU 끼리택배'라는 명칭을 사용해 왔지만 고객에게 보다 높은 배송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친숙한 이미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CU 알뜰택배로 브랜드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CU 알뜰택배의 가격은 500g 초과~1㎏ 이하 2100원으로 국내에서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500g 이하는 1800원, 1㎏ 초과는 2700원으로 일반 택배 대비 절반 가격이다.

CU는 이번 서비스 명칭 변경과 함께 이날부터 4월 말까지 업계 최초로 CU 알뜰택배 2+1 행사를 진행한다. CU 커머스 앱인 포켓CU에서 CU 알뜰택배 예약 후 점포 접수 완료를 2건 하면 중량 상관없이 사용 가능한 무료 쿠폰 1장이 자동으로 발급된다. 현재 포켓CU에서는 5㎏ 이하 모든 택배에 1800원 균일가 행사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정상가 2700원 운임인 5㎏ 택배 3개를 보내면 총 8100원이지만 균일가 및 2+1 행사를 적용하면 56% 할인된 36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접수 가능한 최대 중량의 택배를 1개당 1200원에 보낼 수 있는 셈이다.

주말 할인 프로모션도 펼친다. 포켓CU에서 CU 알뜰택배 전용 200원 주말 할인 쿠폰을 하루 2회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결제 금액의 최대 2%를 CU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편의점 CU는 고객들의 이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 토스 앱에 CU 알뜰택배 예약 창구를 열었다. 가격은 중량 무관 5㎏ 이하 동일 서비스 최저가인 2100원이며 토스페이에 등록된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일반 택배 예약은 4월 중 추가로 오픈 예정이다.

박희진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중고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소형 택배에 대한 수요가 편의점 택배로 몰리며 관련 시장이 날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CU 알뜰택배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한편 차별화된 혜택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