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가 나폴리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진=뉴스1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가 나폴리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진=뉴스1

한국 축구 전설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가 "나폴리가 올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나폴리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의 소속팀이다.

박지성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와의 인터뷰에서 나폴리의 경기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지성은 "나폴리는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와 UCL에서 모두 잘하고 있다"며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나폴리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폴리는 올시즌 23승 2무 2패, 승점 71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2위 라치오(15승 7무 5패, 승점 52점)와 승점 19점 차이다. UCL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지성은 김민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김민재는 페네르바체를 통해 성공적으로 유럽 정착을 시작했다"며 "나폴리로 이적한 뒤에는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엘링 홀란드, 카림 벤제마 등 세계적 선수와 함께 UCL 베스트11에 오르는 등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박지성도 "김민재는 비범하고 대단한 재능을 갖춘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