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비상교육, 사교육 대책 발표 '킬러 문항' 공개… 국정교과서 발행 부각

교육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지시한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한 대책 발표를 앞두고 비상교육의 주가가 강세다.

26일 오후 1시46분 현재 비상교육은 전 거래일 대비 320원(5.33%) 오른 6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교육부는 '공교육 교과과정(교육과정) 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대책을 발표한다. 교육부가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한 종합 대책을 내놓는 것은 박근혜정부 시절인 지난 2014년 '사교육 경감 및 공교육 정상화 대책' 이후 9년 만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사교육 이권 카르텔'에 대한 엄정한 대응을 주문했다. 교육부는 지난 22일 장 차관 주재로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협의회를 개최, 내달 6일까지 사교육 카르텔이나 학원 부조리에 대한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지난 3년 치 수능과 지난 1일 실시된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 교육부가 추린 '킬러문항'을 공개할 예정이다.


킬러문항은 입시업계에서 통상 한 자릿수대 정답률을 보일 정도의 초고난도 문항, 혹은 해당 영역에서 가장 정답률이 낮은 문항 정도로 인식되고 있지만, 명확하게 정립된 정의는 없다. 정부는 윤 대통령의 '킬러문항 배제' 지시가 쉬운 수능, 어려운 수능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줄곧 강조하고 있다.

한편 비상교육은 전국 1만1674개 학교에 국정교과서를 발행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교과서·교재 매출은 366억원 규모로 매출 비중은 55.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