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설 퍼포먼스 논란에 휩싸인 걸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학부모 단체에 고발당했다. /사진=화사 인스타그램
외설 퍼포먼스 논란에 휩싸인 걸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학부모 단체에 고발당했다. /사진=화사 인스타그램

걸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28·본명 안혜진)가 대학 축제 중 선보인 선정적인 퍼포먼스로 시민단체에 고발당했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6일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로부터 화사에 대한 공연음란죄 혐의 고발장을 접수받아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학인연은 지난 5월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의 축제에서 화사가 선보인 퍼포먼스에 대해 "외설 행위 그 자체였으며,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케 해 이를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학 축제 현장은 많은 일반 대중이 운집한 곳이었으며, 연예인인 화사의 행동은 이를 목격한 일반대중 및 청소년 등에게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 범죄행위다"라고 전했다.

당시 화사는 무대 도중 선정적인 퍼포먼스를 진행해 '외설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허벅지 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데님 숏팬츠를 입고 무대를 펼친 그는 다리를 벌리고 앉은 상태에서 손을 혀로 핥은 뒤 특정 신체 부위를 쓸어올리는 듯한 행동을 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해당 영상이 짧게 편집된 클립으로도 만들어지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