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이 국내 첫 3제 복합제 성분의 당뇨약을 출시했다. /사진=대원제약
대원제약이 국내 첫 3제 복합제 성분의 당뇨약을 출시했다. /사진=대원제약

대원제약이 당뇨병 3제 복합제를 출시한다.

대원제약에 따르면 이번 출시하는 다파시타엠서방정은 다파글리플리진(SGLT-2) 성분과 시타글립틴(DPP-4), 메트포르민을 합친 당뇨병 3제 복합제다. 지난 4월부터 당뇨병 치료제 병용 급여기준이 확대·적용된 후 많은 제약사들 복합제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나 메트포르민까지 더해진 3제 복합제로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파시타엠서방정 10/100/1000mg은 3제 당뇨병 복합제임에도 기존의 2제 당뇨병 복합제와 유사한 크기로 출시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다파시타엠서방정 5/50/750mg, 다파시타엠서방정 5/50/1000mg 등을 포함해 총 4개 용량의 3제 복합제로 구성된다.

대원제약의 다파시타서방정은 SGLT-2i와 DPP-4i의 상호 보완적인 기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혈당 조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메트포르민이 포함된 3제는 단 한 알로 당뇨병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복용 편의성 면에서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당뇨병 진료 지침에도 초기 병용 요법 및 조기 병용 요법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전 용량의 제품을 직접 제조해 안정적 공급을 보장하는 동시에 수준 높은 기술력을 통해 당뇨병 환자를 위한 우수한 치료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