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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이 5월31일 개막했다. 한·일 월드컵은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대륙에서 열리는 대회이자 최초의 공동 개최 월드컵으로 관심을 모았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거행된 개막식 무대는 '동방으로부터'(From the East)라는 주제로 한국과 일본의 전통 문화가 현대적 요소와 어우러져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단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두 나라의 문화적 교류와 화합을 상징하는 시간으로 기록됐다.
2002 한일월드컵, 그 뜨거운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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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월드컵은 '새 천년-새 만남-새 출발'을 슬로건으로 대한민국과 일본 도시에서 31일동안 펼쳐졌다. 특히 개막전에서 FIFA 랭킹 42위인 세네갈이 FIFA랭킹 1위인 프랑스를 1-0으로 꺾는 대이변을 일으켜 시작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다. 결과적으로 브라질이 통산 5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전차군단 독일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튀르키예(당시 터키)는 48년 만에 본선에 진출해 3위, 한국은 4위에 올랐다. 특히 한국은 네덜란드 출신 거스 히딩크 감독 지휘 아래 축구 강국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등을 연파하고 사상 첫 월드컵 4강에 진출해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대한민국 축구 드라마틱한 승리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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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은 대회에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유럽 강호들을 차례대로 꺾고 4강에 진출한 것은 월드컵 역사상 가장 큰 이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한국의 응원 문화인 '붉은 악마'는 '오! 필승 코리아' '꿈은 이루어진다' 등 카드 섹션과 거리 응원을 통해 대한민국 전역을 붉게 물들이며 전세계에 큰 감동을 안겼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축구의 위상을 높였고 축구에 대한 열정과 수준 그리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전세계에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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