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디트로이트가 보스턴에게 패하며 리그 최다 28연패 타이 기록을 세웠다. 사진은 디트로이트와 보스턴의 경기 모습. /사진= 로이터
NBA 디트로이트가 보스턴에게 패하며 리그 최다 28연패 타이 기록을 세웠다. 사진은 디트로이트와 보스턴의 경기 모습. /사진= 로이터

미국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가 리그 역대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을 세웠다.

디트로이트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보스턴과 경기에서 122-128로 졌다.


이로써 디트로이트는 28연패를 기록했다. NBA 리그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이다. 지난 2014-15시즌과 2015-16시즌에 걸쳐 냈던 필라델피아의 28연패와 타이를 이뤘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10월29일 시카고 불스와 홈 개막전 승리 이후 두 달 동안 이기지 못했다. 순위도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2승29패)다. 오는 31일 토론토전에서도 진다면 NBA 최다 연패 불명예 기록을 세운다.

이날 디트로이트는 케이드 커닝햄(31점 9어시스트)이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제이든 아이비(22점 10리바운드)와 보얀 보그다노비치(17점 12리바운드) 제일러 두렌(15점 14리바운드)까지 3명이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디트로이트는 전반을 66-47로 앞섰다. 그러나 3쿼터 들어 수비가 무너지며 82-82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연장전에서 주저앉았다.

보스턴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35점 8리바운드) 제이슨 테이텀(31점 10어시스트)가 공격을 주도하며 디트로이트에게 패배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