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올리버./사진=인스타그램
크리스찬 올리버./사진=인스타그램

영화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로 유명한 배우 크리스찬 올리버가 두 딸과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51세.

6일(한국시각)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찬 올리버는 카리브해의 한 섬이 인근 해안에서 딸 애니크(12) 및 마디타(10)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이동 중 바다로 추락하면서 비극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비행기 조종사 역시 함께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그와 아이들이 베키아 섬에서 인근 세인트루시아로 비행하던 중 엔진이 하나뿐인 비행기가 기체 고장으로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있다"라고 밝혔다.

사고를 목격한 어부들과 다이버들이 승객들을 구하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갔지만 시신은 수습되지 않았고 4명은 모두 그 자리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찬 올리버는 영화 '스피드 레이서', '더 굿 저먼', '발키리', '인디아나 존스와 운명의 다이얼'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또한 할리우드 프로젝트의 프로듀서로도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