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네티즌이 배우 류준열이 있는 그린피스 후원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나는 북극곰입니다' 영상 속 한 장면. /사진=그린피스 서울사무소 유튜브 캡처
일부 네티즌이 배우 류준열이 있는 그린피스 후원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나는 북극곰입니다' 영상 속 한 장면. /사진=그린피스 서울사무소 유튜브 캡처

배우 한소희와의 연애를 인정한 배우 류준열이 캔슬 컬처(논란을 일으킨 유명인 등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는 뜻의 신조어)의 대상이 되고 있다.

21일 엑스(X·옛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관계망(SNS)을 중심으로 류준열이 홍보대사를 맡은 그린피스의 후원을 취소한다는 글이 다수 게재됐다. 일부 네티즌은 "모순적인 홍보대사 류준열" "류준열 때문에 그린피스 후원을 취소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등의 글을 올리며 후원 취소를 부추기기도 했다.


류준열은 최근 혜리와 한소희 사이에서 '환승연애'를 했다는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사생활 논란의 불똥이 류준열이 홍보대사로 있는 그린피스로 이어졌다.

이번 그린피스 후원 취소는 류준열이 골프 애호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류준열은 과거 인터뷰 등을 통해 골프를 즐긴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골프장 하나 건설될 때마다 파괴되는 환경은 여흥을 위해선 상관없나" "어떻게 골프광이 환경단체 홍보대사를 할 수 있지" "골프광과 그린피스? 뜨거운 아이스아메리카노 같은 것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린피스 후원을 취소했다.


SNS를 중심으로 후원 취소가 이어지면서 그린피스는 "대응 방향과 관련해 류준열과 긴밀히 소통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