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명소 '유니온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새해 일출 모습.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 첫날을 맞아 시민들이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도록 유니온타워 전망대를 2시간 앞당겨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기 개방은 새해 1월1일 하루 진행된다. 평소 오전 9시에 개방되는 전망대를 이날만 오전 7시부터 운영한다. 새해 첫 일출은 오전 7시 47분께로 예상된다.


높이 105m의 하남 유니온타워 전망대는 360도로 탁 트인 시야를 갖춘 하남의 대표적인 전망 명소로, 한강과 검단산, 예봉산 등 주변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전망대 입장 인원은 총 200명으로 제한되며 1층 로비에서 선착순으로 번호표를 배부해 질서 있게 입장하도록 운영된다. 엘리베이터 동선 분리와 현장 안내 인력 배치 등을 통해 혼잡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6년 새해 첫 해를 바라보며 시민 모두가 희망찬 출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유니온타워 전망대가 시민 일상 속에서 의미 있는 순간을 함께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