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측근이라 불리는 유영하 대구 달서갑 국민의힘 후보의 지원 유세를 연기했다. 사진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6일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모습. 왼쪽부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 전 대통령, 한 위원장, 유 후보. /사진=뉴시스(국민의힘 제공)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측근이라 불리는 유영하 대구 달서갑 국민의힘 후보의 지원 유세를 연기했다. 사진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6일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모습. 왼쪽부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 전 대통령, 한 위원장, 유 후보. /사진=뉴시스(국민의힘 제공)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10일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를 진행하려 했으나 연기했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유영하 대구 달서갑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 지역 전통시장을 방문하려던 일정을 연기했다. 당초 박 전 대통령 측은 지난 1일 전통시장 방문 계획을 공지했으나 오는 2일로 일정을 순연한다고 알렸다.


박 전 대통령은 최근 감기 등으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날 전국적으로 비까지 내리는 등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 시장 방문 일정을 미룬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박 전 대통령 등장이 중도층 표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이를 잠정 연기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