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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선거 판세에 대해 "(민주당의) 박빙우세"라며 "우세하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야권 200석론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김 부대변인은 4일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수도권, PK(부산·경남), 충청에서 격전지가 많다"며 "여기서 누구라도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30~40석이 그냥 날아가는 형국"이라고 언급했다. 야권 200석 전망에 대해서도 "천부당만부당한 이야기"라며 "50년동안 그런 일이 없었는데 앞으로도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표 의석수로 151석의 과반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서는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면 (국민의힘이 총선 전면에 내세운)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으로 야권이 공중분해 될 것"이라며 "과반은 확보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개헌저지선이 뚫리면 대통령이 탄핵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선 "50년 통틀어서 제일 못하는 대통령이라는 걸 본인도 인정하는 것 아니냐"며 "선거 초보이다 보니까 말씀할 때 잘 생각해서 하셔야 하는데 그냥 막 하시는 것 같다. 급하다 보니까 막 던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