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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등 제3지대 정당들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 의석수 확보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지지율 역전으로 당선됐지만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는 10%대 지지율을 기록하며 당선되지 못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오전 8시22분 기준으로 전국 비례대표 개표율은 99.69%다. 제22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총 46석으로 3% 이상 득표 정당을 보면 국민의미래 36.69%(18석), 더불어민주연합 26.68%(13석), 조국혁신당 24.23%(12석), 개혁신당 3.61%(1석) 순이다.
3% 미만 득표 정당에는 자유통일당(2.26%), 녹색정의당(2.14%), 새로운미래(1.70%) 등이 있다.
제3지대 정당인 개혁신당의 경우 지역구에서 이준석(경기 화성을)·이원욱(경기 화성정)·양향자(경기 용인갑)·조응천(경기 남양주갑) 후보가 출마했으나 이준석 대표만 당선됐다.
개혁신당은 비례대표 지지율 3.60%를 기록해 비례대표 후보 1번이었던 이준석 후보만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거대 양당 체제를 탈피하겠다고 밝힌 새로운미래와 녹색정의당도 원내 입성을 하지 못했다.
새로운미래는 민주당 현역 의원 5명이 탈당해 투표용지 기호 6번을 받았지만 비례대표 의석 확보를 하지 못했다. 또 녹색정의당은 현역 의원 6명을 보유해 비례대표 투표에서 기호 5번을 따냈지만 22대 총선에선 원내 진입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