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가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찬성한 휴전 결의안을 수락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월10일 이스라엘 지상 작전으로 파손된 팔레스타인 가지지구 은행 건물의 모습. /사진=로이터
하마스가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찬성한 휴전 결의안을 수락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월10일 이스라엘 지상 작전으로 파손된 팔레스타인 가지지구 은행 건물의 모습. /사진=로이터

하마스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휴전 결의안을 수락하고 세부 사항에 대해 협상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11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마스 고위급 관계자인 사미 아부 주흐리는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제안한 휴전, 이스라엘군의 철수, 이스라엘 억류자 교환 등의 내용이 담긴 결의안을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아부 주흐리는 "미국 행정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으로 점령군을 즉각 종전시키겠다는 약속을 이행해야 하는 현실적인 시험대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휴전 제의를 환영하며 결의안을 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