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 대선제분 일대가 재개발 된다. 사진은 재개발 위치도. /사진=서울시
서울 영등포 대선제분 일대가 재개발 된다. 사진은 재개발 위치도. /사진=서울시

서울 영등포구 대선제분 일대 재개발이 도시정비형사업으로 진행된다.

20일 서울시에 다르면 전날 열린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영등포구 문래동3가 8-2번지 일대 '영등포 대선제분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1구역 5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이 수정가결 됐다.


대선제분 구역은 2020년에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지역 현황 및 특성을 고려해 일반정비형, 소단위정비형, 보전정비형을 하나의 구역에 적용하는 혼합형 정비방식으로 결정됐다.

대상지는 일반정비지구이며 영일시장은 시장의 특성 및 시장상인 의견을 반영해 소단위관리지구, 대선제분 공장은 우수건축자산 등재 및 민간재생사업 시행에 따라 보전정비지구로 결정된 바 있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은 업무시설 신축 및 정비기반시설(공원, 도로) 조성을 위한 결정이다. 용적률 800.5% 이하, 건폐율 60% 이하, 높이 120.40m 이하 규모이며 지하 1층과 지상 1·4층에는 근린생활시설, 5~24층에는 업무시설을 계획했다.


대상지 서쪽에 개방형녹지(대지면적의 25%, 731.4㎡)를 조성, 녹지공간이 부족한 노후된 공장지대 일대에 도심숲도 제공한다. 이와 연계해 지상 1층에 실내개방공간도 조성해 휴게 및 전시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상 4층은 대선제분을 조망할 수 있는 옥외공간과 이와 연계한 근린생활시설(F&B), 전용 엘리베이터를 계획해 이용편의성 및 활용도가 높은 개방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