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광주지역 아파트 임주 예정 물량은 414가구로 전년대비 140% 급감할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지구 아파트 단지/사진=머니S DB.
오는 7월 광주지역 아파트 임주 예정 물량은 414가구로 전년대비 140% 급감할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지구 아파트 단지/사진=머니S DB.

올해 하반기 광주지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전남은 늘었다.

27일 부동산R114가 '7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을 집계한 결과 광주는 414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993가구)보다 58%가 감소했다.


올해 광주 입주 예정 물량은 상반기 6,274가구, 하반기 2,462가구 등 총 8,736가구가 집들이에 나설 예정이다. 하반기 물량만 견줘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3,397가구)대비 27.5%가 감소했다.

전남 7월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무안 남악오룡푸르지오파르세나(39BL) 380가구를 비롯한 1,397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363가구)에 비해 284%가 증가했다.

올해 전남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상반기 4,961가구, 하반기 5,573가구 등 총1만534가구가 집주인을 맞을 예정이다. 하반기 물량은 전년같은기간(3,766가구)대비 48%가 증가했다.


광주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 지속과 기존 주택 매각 지연, 미분양 증가 등으로 인해 실제 입주율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