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전당대회 최고위원 최종 후보 결과를 발표하며 김세의 후보와 김소연 후보의 재심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병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4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5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전당대회 최고위원 최종 후보 결과를 발표하며 김세의 후보와 김소연 후보의 재심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병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4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5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최고위원 최종 후보 결과를 발표했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7차 회의를 열고 최고위원과 청년최고위원 출마 자격 심사에서 탈락한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와 김소연 전 20대 대선 국민의힘 선대본부 부본부장에 대한 재심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서병수 선관위원장은 "이들의 과거 발언이 당내 분열을 야기할 수도 있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정무적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김세의 후보의 경우 본인이 운영하는 SNS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영상이 있었던 점과 과거 욕설 등 막말 논란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 김소연 후보의 경우 과거 발언과 태도가 당내 분열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와 이 행위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고 전했다.


서 위원장은 "당헌·당규상의 명백한 해당 행위가 있는지, 국민 정서에 반하는 일을 예방해야 한다는 국민적 눈높이에 맞는 정무적 판단도 중요하다는 (의견을 두고) 격론이 있었다"며 "결론은 국민적 정서도 중요하다고 해서 두 분에 대해선 결격사유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관위는 이번 전대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넥스트 보수의 진보'를 당원과 국민께 보여드려야 한다는 판단하에 심도 깊은 토론을 거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최고위원 경선은 김민전·김재원·김형대·박용찬·박정훈·이상규·인요한·장동혁·함운경 후보 등 총 9명이 예비경선 없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