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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군산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고용애로 해소를 지원에 나선다.
산단공 전북지역본부는 3일 군산시, 군장대, 대한상공회의소 전북인력개발원, 군산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등과 '군산산업단지 외국인 근로자 교육 및 정착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단공이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것은 군산이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근로자가 있는 지역이어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외국인 근로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정책 기획·운영, 산업단지 내 한국어 교육과정을 신설해 언어장벽 해소와 한국어 안전 교육, 문화 이해를 통한 사회통합 지원, 전기공사, 지게차 등 현장 맞춤형 기술교육을 통한 직업능력 향상, 학위과정과 연계한 전문인력 중장기 양성을 추진한다.
특히 군산산단 입주기업 대표자 중심인 군산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의 참여로 기술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소속 외국인 근로자의 교육 기회가 보장될 수 있도록 사업주의 적극적 참여를 권장할 계획이다.
박종배 산단공 전북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숙련기능 인력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그들이 지역사회에 장기 정착하고 산업단지 입주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인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