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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이 이달 말 '발기부전+조루' 복합제를 출시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발기부전치료제(실데나필 50mg)와 조루치료제 성분(클로미프라민 15mg) 복합제 구세정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출시일은 오는 30일이다.
구세정은 국내 22개 대학병원에서 남성 조루 환자 7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3상을 통해 효과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
회사는 20일~21일 양일간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비뇨의학과 전문의 50여명을 초청해 구세정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비뇨의학과 대학병원 교수에 이어 개원의도 참석했다.
이원기 한림의대 비뇨의학과 교수는 "발기부전과 조루 질환의 높은 동반율은 초기 진단이 중요하다"며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구세정은 비뇨기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의 대표는 "이번 신제품 구세정의 출시를 통해 동구바이오제약의 비뇨의학과 부문 성장이 더욱 가속화되어 비뇨기질환 치료제군의 역대 최대 매출이 예상된다"며 "기존 비뇨기 대표 품목인 '유로파서방정'(탐스로신염산염)과 '유로리드'(피나스테리드 5mg) 등과 같이 자리매김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비뇨의학과 개원가를 중심으로 한 심포지엄 주최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향후 비뇨기질환 치료제 시장의 1위 제약회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