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전 매니저가 미국 체류 중 근황을 전했다. 사진은 방송인 박나래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방송인 박나래와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는 전 매니저가 미국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 매니저 A씨는 지난달 2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출국했다. 같은 달 20일 경찰에서 피고소인 1차 조사를 마친 직후였다. 당초 지난 2일 2차 조사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A씨가 미국에 체류하며 조사가 미뤄졌다. 또 직장 내 괴롭힘 관련 고용노동부 신고인 조사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수사 기관은 A씨 귀국 시점 등을 고려해 향후 일정을 다시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출국 후 SNS에 사진을 업로드하는 등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프로필 사진을 보면 그는 짙은 화장을 하고 빨간색 민소매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이다.

A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미국에 있다"며 "고소인, 피고소인 경찰 조사를 모두 마쳤다. 향후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면 곧바로 한국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미국 생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나래와 A씨의 싸움은 장기화하고 있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 '갑질' 피해를 줬다는 폭로가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A씨 등은 박나래 가족들의 심부름까지 도맡아 했으며 산부인과 대리처방도 지시받았다고 폭로했다.


반면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