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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대 서울의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1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동작소방서는 이날 0시25분쯤 서울 동작구 상도동 소재 5층짜리 빌라 주민으로부터 '3층에 불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주민 12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장비 15대와 인력 58명을 투입해 신고 15분 만인 오전 0시40분쯤 큰 불길을 잡고 오전 0시50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소방 관계자는 "에어컨이나 실외기에서 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경찰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