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최근 이어지는 기록적인 한파와 대설에 대응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분야별 고강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20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오는 3월15일까지 운영, 대설·한파에 대비하기 위한 종합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지난 19일 밤 안양 지역에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최강 한파가 찾아오자, 한파 대책 중점기간을 오는 24일까지 운영한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시는 노약자 등 취약계층 한파 피해 예방에 집중하고 시민들에게 방한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시는 사회복지관과 노인·장애인·가정·아동청소년 복지시설 등 사회적약자 시설 및 지역 내 한파쉼터를 관리하고 있다. 버스정류장에는 온열의자 165개를 운영한다. 특히, 안양시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방범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을 통해 거리에서 한파에 노출돼 있는 노숙자, 주취자를 경찰에 인계해 안전 귀가를 돕고 있다.
또 인공지능(AI) 동선 추적 시스템을 통해 실종된 치매 노인을 신속하게 찾아내 혹한기 안전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능형교통체계(ITS) 교통상황 CCTV는 신속한 제설 작업에 활용한다. 버스정보시스템(BIS)과 주정차 전광판을 통해서는 한파 및 제설 정보를 시민에게 전달하고 있다.
결빙 취약지역을 선정해 강설 전 선제적으로 제설제를 살포해 강설,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에도 나서고 있다. 강설 이후에도 출·퇴근 시간 이전 블랙아이스 발생 우려 구간에 제설제를 추가 살포해 지속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교량, 고가차도, 터널 후방, 경사로 등 결빙 위험이 높은 구간을 우선 제설지역으로 지정해 선제적·집중적 제설 작업을 벌인다.
이와 함께 장시간 야외 근무로 겨울철 한파에 노출된 이동 노동자를 위한 쉼터를 동안구 부림동 삼일프라자빌당에 운영한다. 이곳에는 안마의자와 컴퓨터, 휴대폰 충전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계량기 등 동파 사고 발생에 대비해 상황반을 운영하고 있다. 협력업체와 연계한 긴급 복구체계를 구축해 휴일과 야간에도 대응 태세를 유지한다. 신고 접수 시 신속한 교체 및 복구 작업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안양시는 앞으로도 기상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며,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한파, 대설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