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폭이 꺾였지만 여전히 강세를 나타냈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스1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폭이 꺾였지만 여전히 강세를 나타냈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스1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상승폭이 다소 꺾였지만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넷째주(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격은 지난주(0.08%)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7→ 0.17%)은 상승폭 유지, 서울(0.28→ 0.26%)은 상승폭 축소, 지방(-0.01→ -0.01%)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5대광역시(-0.04→ -0.03%)는 하락폭이 축소됐고 세종(-0.02→ -0.04%)은 하락폭 확대, 8개도(0.01→ 0.01%)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는 마포·용산구 일대 선호단지에서 신고가 경신 사례가 포착되는 등 상승세가 이어졌다. 다만 가파른 가격상승에 대한 피로감으로 전반적인 매수세와 거래량이 다소 주춤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각 시·도별로는 ▲인천(0.14%) ▲경기(0.12%) ▲전북(0.07%) ▲경북(0.02%) 등은 상승, ▲울산(0.00%) ▲전남(0.00%)은 보합, ▲대구(-0.06%) ▲제주(-0.05%) ▲대전(-0.03%) ▲광주(-0.03%) 등은 떨어졌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8%)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0.07%다. 수도권(0.16→ 0.15%) 및 서울(0.20→ 0.17%)은 상승폭 축소, 지방(-0.01→ 0.00%)은 보합 전환됐다.

5대광역시(-0.01→ 0.00%)는 하락세가 멈췄고 세종(-0.12→ -0.01%)은 하락폭 축소, 8개도(0.00→ 0.01%)는 상승 전환 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는 임차인 선호 매물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거래 및 매물가격 오르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 입주물량 영향 및 높아진 가격에 대한 수요자의 관망세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각 시·도별로는 ▲인천(0.21%) ▲경기(0.12%) ▲강원(0.06%) ▲부산(0.03%) ▲울산(0.03%) ▲광주(0.02%) 등은 상승, ▲대구(-0.05%) ▲제주(-0.03%) ▲경북(-0.03%) ▲대전(-0.03%) ▲전남(-0.01%)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