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8월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4만건에 이르고 매매금액은 약 45조원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스1
올 들어 8월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4만건에 이르고 매매금액은 약 45조원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스1

올 들어 8월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4만건에 육박하고 매매금액은 45조원에 달해 지난해 연간 수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9일 직방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올 들어 8월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0만1395건, 매매 거래총액은 139조3445억이다.


올해 8월까지 집계 수치지만 매매 거래량은 이미 전년(29만8084건) 전체 거래량을 넘어섰고 매매 거래총액(151조7508억원)은 92% 수준에 이르렀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8월까지 14만1911건의 거래가 성사돼 지난해 전체 거래량(15만6952건)의 90% 수준을 나타냈다. 매매 거래총액은 96조844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거래총액(93조3531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아파트 값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서울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 들어 8월까지 서울 매매 거래량 및 거래총액은 이미 2023년 연간 거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서울 거래량은 3만8247건, 거래총액은 44조9045억원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거래량은 112%(3만4067건), 거래총액은 124%(36조1555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이밖에 지방은 같은 기간 15만9484건이 거래됐고 거래총액은 42조5002억원을 찍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72%, 거래총액은 73%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