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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당국이 온라인 숙박 예약 플랫폼에 숙박시설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를 공개하도록 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소방청은 숙박시설 내 스프링클러 설비 설치 정보를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소방청은 숙박시설 건물의 경우 정보를 직접 게시하도록 의무화할 방침이며 온라인 숙박 예약 플랫폼과의 협의를 통해 이용자에게 숙박시설 소화 장비 설치 여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 밝혔다.
이날 소방청의 발표는 '부천 호텔 화재 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다. 부천 호텔 화재 사고는 지난달 22일 경기 부천시 원미구 소재 호텔에서 불이나 19명(부상 12명, 사망 7명)의 사상자를 낸 사건이다. 사건 현장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아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청은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를 소비자에게 알림으로써 스프링클러가 없는 숙박시설이 소방시설 설치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전국 소방서의 주관하에 숙박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소방 안전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이용객이 많아질 것을 우려한 화재 안전 조사도 불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소방청은 소방 안전 개선 추진단을 꾸려 분야별 대책을 마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