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주가가 13일 오전 약세를 보이고 있다./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13일 오전 약세를 보이고 있다./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의 올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13일 장 초반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5분 기준 아모레퍼시픽은 전날보다 4200원(2.8%) 하락한 14만5700원에 거래 중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아모레퍼시픽의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163억원, 439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15% 하회하는 수치다.

김 연구원은 "중국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이뤄지면서 3분기 면세 채널의 실적은 부진하고 중국 사업의 적자는 2분기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주가가 단기에 급등했다는 점을 고려 시 차익 실현 니즈(수요)가 발생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