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업체가 시공을 맡은 건설현장에서 50대 남성이 극단 선택으로 목숨을 잃었다. 사진은 16일 서울 잠수교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뉴스1

대형 건설업체가 시공하는 건설현장에서 5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만 중대재해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강동구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해당 현장은 시공능력 상위권의 대형 건설업체가 시공하는 아파트로 내년 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고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당 시공사는 안전사고는 아니지만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