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아스널과의 UCL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사진=로이터
이강인이 아스널과의 UCL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사진=로이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윙어 우스만 뎀벨레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사이 불화설이 제기되며 이강인의 선발 출전 기회가 돌아갈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뎀벨레가 엔리케 감독과 갈등을 겪은 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아스널전을 위한 런던 원정길에 동행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뎀벨레는 지난달 28일 스타드 렌과의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앙 6라운드 홈경기 당시 엔리케 감독과 언쟁을 벌인 뒤 쫓겨났고 구단이 공개한 아스널 원정 명단에서 빠졌다.

엔리케 감독은 "내 임무는 팀에 전념하는 것이며 그것(뎀벨레 제외)이 내가 내린 결정이다. 일을 키우고 싶지 않지만 뎀벨레가 팀에 집중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말하며 불화설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PSG는 오는 2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과 '2024~20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2차전을 치른다.


뎀벨레가 아스널 원정에 동행하지 않으면서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의 중요도가 한층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전방과 중원을 가리지 않고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중요한 옵션이 될 전망이다.

지난 1차전 지로나와의 홈경기 당시 교체 투입됐던 이강인은 이번 아스널전에서 선발 출전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