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한국을 포함한 9개 나라를 대상으로 한시적 무비자 정책을 8일부터 실시한다. 사진은 8일 인천 중구 인천공항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출국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뉴스1
중국이 한국을 포함한 9개 나라를 대상으로 한시적 무비자 정책을 8일부터 실시한다. 사진은 8일 인천 중구 인천공항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출국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뉴스1

중국이 한국을 포함한 9개 국가에 대한 무비자 정책을 실시한다.

중국 외교부가 발표한 무비자 정책이 8일부터 실시됐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1일 9개 국가의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실시한다. 이 정책은 2025년 12월3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 일반 여권을 소유한 경우 비즈니스, 친지·친구 관광, 여행·관광, 환승 목적으로 최대 15일까지 비자 없이 방문 가능하다.


이날부터 비자 없이 중국으로 갈 수 있는 여권은 ▲한국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안도라 ▲모나코 ▲리히텐슈타인 등 9개 국가의 일반 여권이다.

다만 주중국대사관은 중국의 한시적 비자 면제 정책이 시행 초기인 점을 감안해 유의 사항을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무사증 입국 시 입국 목적 및 체류 기간 소명 ▲귀국 또는 제3국행 항공권 ▲중국 체류 시 연락처 등 철저 준비가 필요하다. 또 중국 내 친척 또는 지인 거주지 체류 시 반드시 관할 파출소에서 직접 주 수가 등기(외국인 임시 거주 등록) 조치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