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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가 과수용 폐반사필름 집중수거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과수용 반사필름은 사과의 착색을 돕기 위해 사용되며 투명필름에 반사코팅이 돼있어 재활용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필름은 제때 수거하지 않으면 농경지 주변에 방치되거나 바람에 날려 경관훼손과 송전설비 사고를 유발한다.
시는 기상변화로 인해 사과 수확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집중수거 기간을 12월31일까지로 연장 운영한다. 집중수거 기간 동안 매립장으로 반입되는 폐반사필름에 한해 수수료는 면제된다.
김우열 영주시 환경보호과장은 "이번 집중수거 기간에 수거되지 않으면 토양오염을 유발하고 농촌 경관을 해칠 수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