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가 내구레이스 참가를 공식 선언했다. (왼쪽부터)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송민규 부사장, 제네시스 브랜드 프렌드(친선대사) 바니나 익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드라이버 안드레 로테러, 현대모터스포츠법인 시릴 아비테불 법인장, 현대차그룹 CDO(글로벌 디자인 본부장) 겸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루크 동커볼케 사장, 제네시스 브랜드 파트너 재키 익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드라이버 루이스 펠리페 데라니, 제네시스 북미법인 클라우디아 마르케즈 COO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브랜드가 내구레이스 참가를 공식 선언했다. (왼쪽부터)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송민규 부사장, 제네시스 브랜드 프렌드(친선대사) 바니나 익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드라이버 안드레 로테러, 현대모터스포츠법인 시릴 아비테불 법인장, 현대차그룹 CDO(글로벌 디자인 본부장) 겸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루크 동커볼케 사장, 제네시스 브랜드 파트너 재키 익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드라이버 루이스 펠리페 데라니, 제네시스 북미법인 클라우디아 마르케즈 COO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브랜드가 4일(현지시각) 내구 레이스 중심의 모터스포츠 참가 계획을 발표하고 레이싱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enesis Magma Racing)'을 최초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UAE 두바이에 위치한 아르마니 호텔에서 현대차그룹 CDO(글로벌 디자인 본부장) 겸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루크 동커볼케 사장,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송민규 부사장, 현대모터스포츠법인 시릴 아비테불 법인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네시스 모터스포츠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하고, 모터스포츠 참여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GMR-001 하이퍼카(GMR-001 Hypercar)'의 디자인도 선보였다. 제네시스 마그마 프로그램에서 영감을 얻은 GMR-001 하이퍼카는 독특한 블랙 컬러 마감과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통해 민첩한 성능을 강조한다.

UAE 두바이 아르마니 호텔에서 열린 '제네시스 모터스포츠 프리미어'에서 루크 동커볼케 사장이 발표하는 모습  /사진=제네시스
UAE 두바이 아르마니 호텔에서 열린 '제네시스 모터스포츠 프리미어'에서 루크 동커볼케 사장이 발표하는 모습 /사진=제네시스

현재 내구 레이스는 FIA(Fede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 국제 자동차 연맹) 주관의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orld Endurance Championship, WEC)과 IMSA(International Motor Sports Association, 국제 모터 스포츠 협회) 주관의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WeatherTech SportsCar Championship, WTSCC)이 대표적이다.

제네시스는 2026년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 2027년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 등 양대 내구 레이스 선수권에 각각 차 2대로 최고 등급 하이퍼카 클래스인 '르망 데이토나 하이브리드'(Le Mans Daytona hybrid, LMDh)' 기반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출전할 예정이다. 르망 데이토나 하이브리드는 FIA와 IMSA가 공동으로 만든 레이스카 제작 규정으로, 해당 차량은 WEC 및 WTSCC에 모두 참여 가능하다.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제네시스의 모터스포츠 진출은 브랜드의 자연스러운 진화 과정 중 하나"라며 "매 순간 한계를 뛰어넘어야 하는 모터스포츠는 우리에게 하이퍼스피드 정신을 가지게 해주면서, 대담하고 진보적인 브랜드를 추구하는 제네시스의 가치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기에 앞으로 함께 그려 나갈 미래가 상당히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