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푸스 / 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찰리 푸스 / 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팝가수 찰리 푸스가 네 번째 내한 콘서트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경인로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찰리 푸스의 네 번째 내한 콘서트 첫째 날 공연이 열렸다.

이날 찰리 푸스는 '하우 롱'(How Long)을 열창하면서 무대의 시작을 열었다. 하얀색 내의에 하늘색 셔츠를 입고 무대에 오른 찰리 푸스는 직접 건반을 연주하면서 공연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렸고, 공연장을 찾은 팬들은 함성과 떼창으로 그를 화답했다.


이후 직접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말한 찰리 푸스는 '던 포 미'(Done For Me)를 부르면서 열정적으로 무대를 이끌었고, 노래 중간중간 "사우스 코리아(South Korea)"를 외치면서 한국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찰리 푸슨는 2015년 데뷔 싱글 '마빈 게이'(Marvin Gaye)로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 위즈 칼리파와 함께한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 OST '시 유 어게인'(See You Again)이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2주 1위를 기록하고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3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는 등 큰 성공을 거두면서 세계적인 스타의 자리에 올랐다.

찰리 푸스는 지난 2015년 데뷔 앨범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한국을 처음 찾았다. 이후 2016년과 2018년, 2023년 총 세 번의 내한 공연을 펼쳤다. 찰리 푸스는 오는 8일 오후 6시 둘째 날 공연을 마지막으로 이번 내한 콘서트 일정을 마무리한다.